카테고리 없음

말복에는 초계탕, 힙지로 평래옥

illupop 2024. 8. 10. 06:29

안녕하세요.
일러팝입니다.
복날 메뉴 정하셨어요?
뜨끈한 삼계탕도 최고지만
시원한 초계탕이 별미라
평래옥 다녀왔어요.

힙지로에 위치
을지로3가에서 가까와요.

1950년 개업한 서울미래유산
중절모 쓰신 할아버지들과
MZ 세대가 같이 즐기는
슴슴한 평양냉면 맛집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답니다.

초계탕 2인 34000원

여성은 3인이 먹을 수 있는
넉넉한 양이에요.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면발
바닥에 닭고기가 가라앉아 있어
잘 저은 뒤
야채랑 닭고기랑 국수랑 함께 먹어야
맛있어요.
시원하고 감칠맛이 은은한
국물도 후루룩 마셔야하고요.
짜지 않고 담백해서
건강한 맛이에요.

노계를 사용해서
닭고기는 씹는 맛이 좋은
쫀쫀함이 있어요.

평래옥 시그니처
닭무침이 기본반찬
자극없는 초계탕이나 평양냉면에
적당한 간을 더하는
새콤달콤한 맛
참기름향이 예술이고
가끔 닭무침만 포장해 갈정도로
맛있지만 리필은 노노
가격은 2만원인데
뼈 다 바르고 닭고기 살로만 무쳐낸거라
치킨보다 저렴하고 건강해요.

무자극 무무침도
초계탕이랑 잘 어울려요.
더운날 별미가 생각난다면
평래옥 초계탕 드셔보세요.
내돈내산